Camera 앵글 속 세상만큼,
꼭 그만큼만 담아낼 수 있는 창문의 안쪽에서 오고 가는... 가고 오는...
태연한 사람들을 하나... 하나... 응시한다. 그저 그 모습대로의...
뚫어지게... 혹시라도...
세상 어디에도 각자의 삶에 부여된 사연을 감출 듯 어루만지며 지나치는 듯하고,
그러지 말라고 손을 내저어도 버젓이 길을 가다가 어느 누구는 담배까지 입에 물고서 피워댄다.
아무려면...
내게 허여된 그만한 크기의 창 안에서 행여 '그사람'을 어김없이 '오버랩(overlap)'하며,
어제의 그리움에 방금 전 가슴을 쓸어내렸던 그'그리움'... 한 겹 정성껏 보태고 만다.
그 순간 그 날 이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은 삶의 굴곡이 되어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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