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야기는,
'그 곳', "산노미야역"에서 비로소 시작되었다. 어떤 구체성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그리고 철길을 나란히 걷듯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뒤꽁무니를 쫓는 공허한 손놀림만이...
'한 남자'가,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왜 내 말을 받아주는 거죠?"
그러자 '한 여자'는,
"말 안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랬다......
태곳적의 전설이 되살아나듯 그'그리움'은 가시밭길의 한복판에 놓여버린다. 그것은 흡사,
"꼭 물 속에서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듯한..."
그렇게 가슴이 정신을 잃었다는...
'그 날 그 순간'이후로 그'그리움'에 막연하게 처한 나는,
"언덕 위에 서 있는 한 그루 나무 같기도 하고,
낭떠러지의 가장자리에 박혀 있는 바위 같기도 하다."는 그런 조마조마한 떨림만으로 어우러진,
우러르는 설레임이 전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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