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천상의 목소리'가 닿고,
가슴 절절한 애틋함이,
절절 끓는 애절함이 뭉클뭉클 솟구친다.
눈치도 없이 바람은 스치우고, '그사람'은 또 어느 곳에서
온갖 어려움 서슴없이 인내하며 내개 더할 나위없는 위로와
기쁨을 담뿍 안기고자 그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겠는가 !
차마 그곳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아닐런지...
솟구치는 그 뭉클함은 겪어보지 못했던,
겪을 수 없을 듯한 '그사람'만으로부터의 유일한 기쁨이다.
다만, 애끓는 절절함이 치유해낼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람으로서 겪어보지 못했던 ,
겪을 수 없을 듯한 무진장한 꿈을 담뿍 안기게 한다. '그사람'이!
아, 아... '그사람!'
어찌 하는가...
도체 '누구'일까...
도무지 사람의 생각(사고)의 한계로써 감당해 낼 수 없는 '그사람!'
나의 허름함이 무척 괴롭다.
'그사람'과 함께 있는 나의 느낌이 마냥 그립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서 큼지막한 입을 떡하니 벌리고서
스스로도 감히 주체할 수 없는 그 내가, 나의 모습이 더할 수없이
부럽기만 하다.
'그사람'의 눈부신 '현존'은 지금 당장 어디에 있는가... (두리번 두리번)
눈자위가 어김없이 붉어진 실핏줄로 벌개졌다. (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