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에게,
나의 하도많은 그'그리움'이 '임명장'을 받듯이 인정을 받는다...
'그 날'은 올까...
살아 생전에 '그 날'은 올까...
전화기 - cellular phone - 에서 멀어져간 목소리를 잡으려고 안감힘을...
물에 젖은 행주 쥐어짜듯이 가슴만 움켜쥐고.
홍수로 물이 불어난 강물로 인해 무너져 내리는 것은 산책길의 강둑만이 아니고,
'그사람' 목소리 - 가까스로 - 닿고 말면 눈에서는 눈물이 길바닥에 넘어져 어루만지는 무릎처럼,
벌겋게 왈칵 보여지고,
가슴은 또 어김없이 한 손으로 움켜쥐고서 다른 한 손은,
담벼락을 의지해야만 한다는 피치못할 그'그리움'이...
당장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그사람'이 또 없는데...
어쩜, 좋지...
숨돌릴 틈마저도, 보고 싶다!
그러다가 보고 싶네... 하며 고개 떨구는 풀이 죽는 그런...
언제든지 '현존의 부재'는,
종교적인 의미로, "묵언수행"이... "동안거"...
그'그리움'은 넘쳐나듯이 허우적거리도록 차오르기만...
'그 날'은 길고도 머언 먼...시간,
결국, '잔인함'이... 그래, '현존의 부재'가 가져다 주는 잔인함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그리움'은 횡재! (0) | 2015.01.09 |
---|---|
'숭고한 인내'... (0) | 2015.01.09 |
"고독력" (0) | 2015.01.01 |
'이 곳'에는... (0) | 2015.01.01 |
아, '그 곳'! (0) | 201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