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리움 사뭇 달래주느라고
저 쪽 먼 산에는 새 소리 우지진다. 그러는 듯...
더군다나,
덩달아 저 강물 스치듯 "산 위에서 부는 바람"은 목덜미를 타고서
나를 어루만진다.
고개 들어,
저 강물 위의 비단결 그럴 듯 닮은 흐느적 흐느적...
그런 평화가 부럽기만... 평화스럽다는!
저 강물 밑에서는 말못할 괴로움이 있겠지 선뜻 알지 못하는...
내겐 아랑곳 없이
'그대'에게서만 평화가 뒤따른다네!
......
"칠흑같은 어둠과 무료함이..."
모질게 버티다. 그럴 수 밖에는...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 '그대'여!
그'그리움'은 "늘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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