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벌어들인 수입 역대 최고..."
텔레비젼 News는 전한다. 이따끔씩... 때떄로... 삼일절이든, 광복절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수요집회"는 이어지고 있다고..."
다만 News 전달자의 목소리가 평소의 억양보다 얼마간 격앙되어 있다는 미묘한 차이감만이
성큼 허허롭다.
"수요집회"의 할머님의 고비고비 절절한 사연은 이 어찌 연중기획 또는 대하사극드라마는 도대체
기획, 연출되어지지는 못하는걸까...
그 News는 다만, 그리고 전달해주고 있다.
"수요집회"의 눈물맺힌 할머님은 이제 몇 분만이 생존해 계시다고...
......
이제, 겨울인가, 이제 봄인가, 계절은 약속도 없이 이어지고 있지만서도 "북풍한설"은 시도때도없이
불어제낀다.
하물며 눈내리는 눈은 어찌하고, 쏟아지는 비는 또 어찌할 것인가.
생존해 계시는 할머님은 얼마나, 언제까지 감내하며 더 견뎌내고 버텨내실 수가 있을까...
......
"한류" 또는 "K-POP"이라는 단순명제하에 세상 곳곳에서 일진광풍의 파죽지세가 실로 대단하다고들
하고 분주하다. 아직, 그 중에서도 "한류"의 의미는 거의 일본에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생각이다.
그 와중에 내게는 다음의 이야기가 툭하고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피고름 토해낼 듯 저리도록
가슴을 쥐어잡게 한다. 눈이 참 맵다!
"수요집회"의 할머님은 어찌하라고...
또한, 우리네 응어리에 가만가만, 켜켜히 쌓아둔 돌탑처럼 그옛날의 씻지못한 "치욕"또는 "능욕"을
고스란히 안고 있기 떄문이다. 우리 모두를 당신께서 대신해서 피맺힌 절규속의 "치욕"또는 "능욕"을
우리는 떳떳하고 정기는 생생히 살아있다고 일말이라도 저항하기 위해서 묵묵히 "수요집회"의
할머님께서는 절절한 소리없는 당신의 방식으로 투쟁을 불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
연예, 오락면에서 세계 2위규모라는 일본시장에 특히, "한류"가 대단하다고들 온통 아우성이다.
나의 이야기는 "여성아이돌(소위, 걸그룹)"의 이야기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그것만은 아니라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배 모씨나, 장 모씨는 아무래도 좋다!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축하할 일이다. 그 분들이 "한류"로
벌어들인 수입이 매일매일 역대최고인들 아무렴 어떠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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