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사랑,
보고 싶다는 열렬함은 문득문득 복받치듯 눈물을 강요한다.
소리내지도 못하고서...
덥썩 '그사람', 손 끝 닿을 수만 있다면야...
......
털썩 주저앉고 마네!
그리움,
사랑이...
' 낯선 곳에서 시외버스를 탔다
- 보여지는 정경도 흑백이고 해가 넘어가는 그즈음에 "치자빛" 색감이 앞자락을 물들이는 그런 -
낯선 시외버스 터미널에 앉아 있었다는... 한동안...
- 어느 때 어디에서고 불규칙하다는 기다림은 나를 따라다닌다 -
허리 구부정한 몇 몇 할머니께서 보자기에 싼 짐을 함겹게 옮기는 그런 사정도...
아무도 없다 나 이외, 아무도 없다.
버릇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혹시나... 하며
아무도... 기척이 없다. 뜻모를 소름돋는 정적도...
낯모를 당혹감, 곧 어김없는 두려움이...
낯선 길 위에서의 '나그내 연' 하는 사람의 당황함도,
빼먹지 않고서 두려움이... 그러한... 어느 순간의 멈춤이,
'그사람' 밖에는...'
그리움,
사랑,
보고 싶다!는 열렬함만으로 일관된
한결같은 열렬함의 염원은
눈물말고도 그처럼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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