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후" 다음은...

라금덕 2018. 8. 12. 14:52

열차 뒤꽁무니,

플랫폼에서...

그저 묵묵히 열차 미끄러지듯 점점...

멍한...

투명 안경렌즈가 희뿌연하다

잠시 전,

셔츠 맨 윗단추 풀어주고

서둘러서 부채 찾는 그런 사람이 있다

'그사람'!

어쩐지, 뜻밖의 행운!

미술 교과서 속의 '그림' 같은 그런 사람, '그사람'!

"LIFE" 잡지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거나

세상을 온통 기쁨과 선망으로 가득차게 하는 그러한!

세상을 구한

파스퇴르나

퀴리부인을 보고 있는 듯한

교과서 안의 흑백인물 사진 닮은 그런 사람,

'그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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