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군"
"정말 아름다워" 그러자 엉뚱함이,
"내가 눈에 들어오기는 해요"
이를 어쩌지...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서
막연히
공연히
아무 말도 못하면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을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싶어, 그럴 수 있다면...
마주 쳐다보고 싶어, 그럴 수만 있다면...
소리도 내지 못하는 웃음기가
얼굴에서부터 몸으로 아래로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음을
남모르게 음미하면서까지...
"아름답군"
"정말 아름다워" 그러자 엉뚱함이,
"내가 눈에 들어오기는 해요"
이를 어쩌지...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서
막연히
공연히
아무 말도 못하면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을
물끄러미 바라다보고 싶어, 그럴 수 있다면...
마주 쳐다보고 싶어, 그럴 수만 있다면...
소리도 내지 못하는 웃음기가
얼굴에서부터 몸으로 아래로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음을
남모르게 음미하면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