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뒤돌아서며...

라금덕 2018. 8. 12. 18:37

하물며 되돌아서는 길은,

남겨진 여운이

향기로운 자취가 혼절하도록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절을 뒤로한 산등성이 잔설처럼 눅눅히

고스란히 남아 있네!

또, 어쩌지...

'그사람' 어떻게해서든지 손 내밀면,

'그 또한 예쁘다!'

'그사람' 엉겁결에 마주 대하면,

"엄청 놀라운 일이야!" 그러고도

반가움과 기쁨에만 들떠서

"그냥 막 어떻게 할 줄 몰랐어요"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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