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그리움'의 자유

라금덕 2018. 9. 3. 12:17

하도 많은 그'그리움'에는

누가 먼저 말할 것도 없이 원래,

'미안함'이

'고마움'이 듬뿍 들어차 있는 것으로부터

사뭇 독특하거나

매우 특별하거나

아주 고유한 존재감을 향한 일관된 감정의 시작이 주류였다

('그날 그 순간' 이후)

그로부터

숨넘어갈듯, 그립다! 그러고 나서도

언제나, 다시 보고 싶다!를

가까스로, 사랑해요! 를

두 손 두 팔 벌려 영화속 주인공의 거침없는 외침섞인 독백처럼 소리쳐내고 있어 왔지만...

함부로 그런 심정으로만 몰입(이기적으로)되어 즐거움을 만끽하기에는

'양심'이란 본연의 선한 마음가짐이 막아서고 있어왔다는,

이성적이고도 바람직하다는...

미안함이,

고마움이 무엇보다도 먼저,

누가 등 떠밀어 시킬 것도 없이 선뜻 표시해내어야만 한다는 당위성이...

그립다!

다시 보고 싶다를

사랑해! 그러고는 "......"

죽어도 "잊지 않을게요" 만이!

하물며 그'그리움'이,

그'사랑'의 저 맨 끝에는 (엉뚱하게도)

"자유"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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