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 본다
입은 벌려진 채로...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그 시절 그 옛날에 품었던 마음가짐은 시간이 흐르고 거쳐서 지금,
온통 '그사람'에게서 발현되다!
"심 봤다!" 처럼 산산이 울리도록 외침이 터져 나왔다
'그대', 심 봤다!
그로부터 하도 많은 그'그리움;은,
눈꺼풀도 움직이지 못하고...
입은 벌려진 채로...
(나는 정신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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