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고싶다!

라금덕 2012. 3. 13. 23:00

뒤로 물러서지 않는 그리움!

뒤돌아보지 않는 그리움!

'그사람'의 생생한(생글생글한)  '현존'이

눈앞에 신천지 펼쳐보이듯이 그러하다. 

애틋함... 애절함...

바로 지금,  보고 싶은데...

치닫는 그리움 ! 아... 그사람!

손내밀어 닿을 수만 있다면...

'그사람'과 나란히 웃고 서 있는 내가 그립다.

숨이 멈출듯 정신을 잃게 만드는 그 순간은,

정말 눈깜짝할  찰나의 틈으로만 여긴다.

그 순간은,

100m 결승점에서 숨을 몰아쉬듯,  거친 숨을 이윽고 토해내듯 이어지지 않는다.

'그사람'의 그 모습은,

언제나처럼 식은 땀만 차가운 꿈속의 허황함처럼,

손을 내저으면  이내 사라지는 연기처럼,

사막에서도 안타까운 아지랭이 신기루처럼...

도체,  손 안에 옹골게 쥐어지지 않는다.

가슴 움켜쥐는 '그사람',

그 '그리움'처럼 손 안에 오롯이 쥐고서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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