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사랑이란, 그 '그리움'이란,

라금덕 2012. 3. 13. 22:46

유행가 가사처럼 심금을 울리는 그리움,  (그)사랑...

하는 수 없이 나무그늘 아래 누운 "일장춘몽",  그 꿈을 꾼다.

이윽고, 절체절명의 목소리   와닿고,

들쭉날쭉 뜀박질치던 숨소리 조심조심 가라앉고,

한 자락의 바람도 가슴을 훑고 지나가지 않고,

고대로 녹록히 주저앉고 맙니다.

다만,

그 '그리움'에 욕심만큼 닿지 못해, 

일상처럼 천연덕스레 닿지 못해,

하늘, 구름, 바람, 그리고 비가 되고...

가슴에 줄줄 흥건하다......


그 '그리움' 다 이기지 못하고 줄줄 흐를까봐 고개 돌리고...

꼼지락 꼼지락 세상에 들릴까봐 살금살금 다독인다.

(그) 사랑은,

인생에서 주어진 재주가 아니고,

타고난 운명이다.

사랑은, 필연적으로 기필코 규정지워진 운명이다.

태생적으로...

그 '그리움'이란,

고비고비... 우여곡절... 어불성설... 언감생심...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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