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
그런 마음 - 이런 마음이 죽음에 엉겁결에 이르는 것은 아닐까...
빗소리는 솔솔솔... 아니고, 졸졸졸... 일 수도 있다고 마음이 돌아서기도 했다.
정말 어쩌지...
감당해 낼 수 없는, 좀체로...
배겨낼 수 없는 이 먹먹한, 지극한 '현존'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그리움 어찌 해볼 수 있을까.
나의 알량한 자유의지로,
발 한 발자국도 옮겨놓을 수 없는 절체절명의 극한 상황에,
숨 한 번 다음 숨으로 넘기기도 버거운 간당간당한 아슬아슬함에,
고개 버젓이 들고 저 쪽 먼 산 바라다보기도 힘에 겨웁다.
내게 '그사람'은 단연 그러하다.
두 주먹 불끈 쥐고서,
그게 사랑이라면 달게받겠다고 자처하고 나섰다. 보무도 당당히 !
그게 사랑이라면 순정한 사랑이라면...
천 갈래 만 갈래 찢기우는 가슴앓이가, 숨이 넘어갈 듯한 고통이 꼼짝없이 목을 조여와도
'전설'은 신화처럼 이어져야만 한다.
'전설'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고, 굳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모든 것 다 버리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희! (0) | 2012.03.19 |
---|---|
'그사람'과 나 사이에는... (0) | 2012.03.19 |
누가 잘못했나요... (0) | 2012.03.19 |
Osaka의 어느 변두리 전차역 (0) | 2012.03.18 |
들끓는 그리움 (0) | 2012.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