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
나보다도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듯한 사람,
아, '그사람! '
내게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서...
그 어느 것도 마다하지않고 - "모든 것 다 버리고..." - 곤혹스러운 기웃거림을
애써 자처한다.
그럼으로 해서... 두터워지는 나의 "원죄"......
(1) "그렁그렁한 눈물이 빰을 타고 흘렀다. 맹목적인 눈물이었다."
(2) "기뻐, 나한테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겨서..."
(3) "무릎이 꺾였다."
(4) "사소하고 초라한 외마디 비명"
(5) "강둑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은 울음"
(6) "가슴 속에서 무엇이 후두둑 떨어졌는지 영원히 모를 것이다."
(7) "눈치없는 해가 창가에 머뭇머뭇 비쳐들었다."
(8) "안좋은 일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다.
밤과 새벽, 아침과 낮이 반복되는 나날들을 하염없이 살아 갈 뿐이다. 무력하게..."
(9) " 힘겹다. 라는 말은 안으로 삼켜졌다."
(10)" 사람은 왜 사람과 닿고 싶어할까"
(11)" 명치가 쿡 저려왔다."
(12)" 마음결에 지그재그로 팼을 상처자국 때문에..."
(13)" 당황을 어떻게 감춰야 하는지 몰라 더욱 당혹스러웠다."
(14)" 또 다른 빛깔의 두려움..."
(15)" 막막한 바라미 불어왔다."
(16)" 미처 계산하지 못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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