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참을성

라금덕 2012. 3. 24. 01:06

바로,  지금...

한 번만 더... 손끝에 닿을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손만 공중에 허위허위 소리도 죽여가며

저 쪽 먼 산만 망연히 쳐다본 채......

'그사람',  안타까운 마음은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이기적이다.

'그사람'이 아깝다.

안타까운 마음은 '사랑'이다.

기필코 '사랑'이다 !

   "진실은 울음과 침묵사이에...

     때로는 침묵이 응어리진 퍼렇게 멍든 언어를 대신한다."

저 먼 산... 여지없이, 어김없이 침묵 속에서,

울컥 화가 치밀듯 눈물이 솟고,

심장 속에서 북을 치듯 그리움만 쿵쿵거리기 시작한다.

숨도 쉬지 않고......

    "우리가  전에 함께 살아 본 사람이었으면..."

참,  좋겠다.

    "그러면 지금 살고 싶다! 고 애태우지 않아도 될터인데..."

'어제같은 오늘!'

꼭 그래야만 하는 오늘!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는 내일...

견뎌낸다고,  참아야만,  참는다고,

첨는 것이 힘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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