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타고난 사랑!

라금덕 2012. 6. 16. 02:21

타고난 사랑!

말이 많다고 했나...

말을 잘 한다고 했다.

말(만) 번지르르하다고도 했다.

얼마나 많은 그 '그리움'의 온갖 상념들은 차곡 차곡 담아 두고 기억해 두었다가,

행여, 그르치기라도 할까 봐,

'그사람'에게 손끝이 닿는 그 휘황찬란한 순간이 오면,

죽을 힘을 다해서 입 밖으로 가까스로 겨우 토해 내고 있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흔히들  "타고난 재주..."  또는  "타고난 운명..." 이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해준다.

내게는 그 운명보다,  사람의 팔자보다 더한,

'타고난 사랑'이 있음을 꺠닫는다.  그 날 이후...

'그사람' 이후,

'타고난 사랑'이 나의 운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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