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것은 저 쪽 먼 산...
올려다 보며 무한히... 무던히 가슴 쓸어 내리며 숨소리 까지 다독거리며,
나는 열망한다.
두 손 두 팔 벌려 우러르고 흠모하는 사랑이여...
열정에 가슴이 멀고, 눈이 멀고...
지독한 무너지는 허허로움 - 눈부신 현존이 닿지 않는 - 에,
가슴마저 멀어 버린 지고 지난한 이 어처구니 없는 형국이여,
살아 내고 싶다 !
눈 뜨고 일어 나고 눈 감고 잠을 자는 일상처럼...
단연코, 단순 무식한 말투로... 어울리지 않게...
무례하게,
"(너), 데리고 살고 싶다 !"
"빙신!"
"지것, 지 맘대로 못하고..."
......
나는, 나는 매일 매일 하늘과 땅...
천국과 지옥을 오가기 라도 하듯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런 지난한 순간 순간마다 전쟁이라도 치루어 내는 간곡한 심정이다.
뒤로 더 이상 밀릴 수도 없는 최후의 보루에서,
목숨과 생명 대신 하도 많은 그 '그리움'을 답보로 나는 혈투를 벌인다.
보이지 않는 그림자와 눈 감고 혈투를 벌인다. 승산없는 싸움...
사랑, 그것은 저 쪽 먼 산이고,
무수히 올려다 보아야 할 굴뚝이다.
좀체로 가슴 무너짐의 한계로서는 그 높이조차 가늠할 수 없는,
까마득한 위대함과 우러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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