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떠난다.
'그곳'으로... 눈을 감을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다소나마 '그곳'으로 무작정 기차가 떠난다.
헌신적인 '그사람' 때문에, 그 '사랑' 때문에.
도체 '누구'일까...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이길래 구구절절이 절절 끓게만 하는걸까...
그 '그리움'은 돌과 돌사이의 화석처럼 오랜 세월 굳어지고 빽뺵이 박혀 있습니다.
바위와 바위 한가운데에 촘촘히 박혀 있는 화석문양 같이 그 '그리움'과 그 '사랑'은...
상형문자 또는 갑골문자처럼,
거북의 등딱지 닮은 굳고 견고한 십장생 닮은,
그 '그리움'과 그 '사랑'의 영원 불멸성만이 안개 속의 움직임처럼 희미하게 위로가 됩니다.
"모든 것 다 버리고..." '그곳'으로 기차가 떠난다.
손끝에 닿는 그리움 매만지고자,
만리장성 같은 매듭의 인연의 투철한 아름다움 찾아서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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