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저할할 수 없는 그리움!
아! 아... '그사람!'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것은 누군가에게 가는 마음과 누군가에게 가서 오지 않는 마음..."
......
한 사람이 - 허름한, 왜소한 한 남자가'그사람'을 그리워하는데,
그리워하는 게 이토록 눈물겹다.
제 아무리 저 쪽 먼 산을 바라다보아도
좀체로,
눈시울은 정돈되지 않는다.
'사랑'이란, (사랑이 움틈은) 물끄러미 바라다 보이는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랑이란,
솟구치는 설레임 때문에 마냥 글썽거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그사람'의 '현존'때문에 가슴 절단나고,
하늘 향해 애긋은 종주먹만 허방하게 휘두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겨우 땅위에 발을 딛고서 버티는 것이다.
그' 그리움'이란...
참으로 눈물겹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