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환경에서 문명이 창출된다는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원리'가
아직 여기서는 그 변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성싶다."는 말에 힘입어,
그'그리움'은 "몸에 배인 관성처럼" 그'사랑'을 열렬히 추구하고 우러르며 '그사람' 찾아 나선다.
결국,
"의지와 신심, 낭만으로" 나는 분별없는 구멍난 가슴만을 무기 삼는 그'그리움'에 맞서야 할 것이다라는,
결연함을 다그친다.
본능적으로 다가서는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서 자못,
'팔을 걷어 붙이듯이'...
덥석덥석 저지르지 못하는 그리움이란...
황홀함에 듬뿍 정신 빼먹히듯 구멍난 가슴은 간질간질 간지러움을 탄다.
얼마나 예쁠까만을!
어쩜 저리도 고울까를 숨가쁘게 되뇌이면서... 도대체가,
구구절절한 사연마저 깃든 가슴에는 어지럼증이 팽배한 간지러움이 있다.
그것은,
흡사 구슬프다거나... 애타게 간구하다거나 하는 절절한 소망만이,
우러르는 지고지순한 무슨 순진성에 입각한 그'그리움'만이,
순탄한 가슴에 구멍을 나버린 그'그리움'의 원류인데...
'그림처럼 곱고 예쁨'의 다소곳한 미모의 대명사인데...
무진 애를 태우며 기를 써대도 쉽사리 '그림같은 모습'은,
좀체로 설계도면처럼 그려지지를 않는다는 절체절명의 위기감만이,
골목길에서 뒤를 쫓기는 두려움만이 엄습한다. 그'그리움'에는...
순간, 터질 듯한 그'그리움'은 고사하고라도,
'그사람', 그 모습을 그려낼 수만 있다면 오죽이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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