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리움'은 "수행"이다!라는 명제가 뚜렷하다.
"신"만을 향한 수행이! 깨달음을 위한 득도를 위한 무릎꿇은 무한정한 "삼보일배"의 정진만이!
"신"을 섬기는 수행하듯이,
그'그리움'은 "기세등등함"에도 '그사람'에게 주눅이 드는,
"나는 당신에게서 눈을 뗼 수가 없습니다."라는 이미 그런 경지가!
흡사,
"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언제나 처럼 "말만 많았지" 아무런 소득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마음 먹으면 조금은 가슴이 누그러질지도...
'그사람'을 감명깊게 나를 쳐다보게도 못했고,
나로서도 가슴에는 이전보다 더 큼지막한 돌덩어리가 맺혀졌다는 낭패감이 언제라도 그렇게...
그리고 나는 언제든지,
"아, 미안! 내 신세한탄이나 하고......"
이른 아침에,
막 솟아오른 햇빛을 감추기라도 하려는 듯이,
구석진 모서리에 한사코 나를 숨기우고 유리창에까지 반사되며 드러내는 햇빛을 쳐다본다.
좀체로 숨으려해도 빛은 시야에 찾아든다.
어쩌지 못하고 드러낸다. 나를, 그 햇빛에...
햇빛이 하도 눈이 부셔서 구석진 모서리에라도 몸을 숨기려... 피하려 하지만,
저 햇빛을 감출 수는 없다. 그'그리움'이 꼭 그렇다!
"햇빛은 지하도 계단까지 쫓아 내려간다."는,
그'그리움'이 꼭 그렇고 '그사람'을 행한 '동경'이 꼭 그렇다.
'동경'...
그'그리움'이 그렇고 '그사람'이 내 가슴에서 그렇다.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서... 수 도 없이 빈번해진다. 번민의 시간이...
'그사람'이 꼭 그렇다는... 고개 절레절레 흔들어가면서도 미치도록 마주 닿고 싶다는...
"가슴이 두근거리는건 꼭 뛰었기 때문은 아니다."
"...여러 가지로 고생이 많네요."
"편안함만 좇아서는 진리를 얻을 수 없어."
그'그리움'은 '동경'이며 그'사랑'은 '진리'까지 된다는...
햇빛은 무려 "지하도 계단까지..." 쫓아 내려간다.
그'그리움'이 '그사람'을 향해서... 꼭 그처럼 한다.
살면서 살아가면서 '그사람'은 내게 매 번 "첫 감동을 안겨 주는..."
'그사람'은, 그 모습은 꼭,
"움직이는 보석같다고 생각했단다"는 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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