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지 말 것을...
하루가 '봉변'을 당해서 시작되었다는 기가 막힌 일이...
'봉변'의 느닷없음에 아연실색하는 일은 또 어른거리고...
그런데도... 꾸준한 마음가짐은 - 요지부동적인,
'한사람'을 위한 그'그리움'이겠지! 엄연한 그'그리움'이...
문득, 어느 영화에서...
" 한 남자가 꿈 속에서 만났을 한 여자를 찾아 뛴다. 호텔, 그것도 근사한 restaurant 앞에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해 보며,
- 세상에서 제일 예쁜여자와 (또)예쁜 여자가 다녀갔나요 ?
아, 어쩌나... 다녀 갔단다.
터벅터벅 돌부리만 걷어차며 호주머니에 양 손을 끼우고 고개를 숙이고만...
가끔은 하늘을 쳐다보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되고 만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다시, 그 영화 속에서...
"또 봐!"하며 손 흔들며 뒤돌아 선다. 몇 번이고 뒤돌아 서며 손만 내어젓고만...
골목길 어귀에서 내가 바라다 보던 자동차의 미등도 저러했었다는 뭉클함이 솟구친다.
이 무슨, '동병상련'일까...
쓸쓸함이 물씬 묻어나야만 그'그리움'은 이어지고 그'사랑'은 농염하게 무르익는가...
또, 어쩔 수 없는 일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추 흰나비 코트' (0) | 2014.04.26 |
---|---|
그'그리움'은 "수행"이다! (0) | 2014.04.17 |
기다림... 무심함... (0) | 2014.04.14 |
"사랑만은 않겠어요" (0) | 2014.04.12 |
지지리도 못난 나는, (0) | 201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