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적같은 역전극"

라금덕 2014. 8. 23. 14:14

그'그리움'은,

내몰려진 인생살이에서 "기적같은 역전극"이 되었다!

물끄러미 저 쪽...

바람이 다시 치맛자락을 흔들흔들 날린다.

펄럭거리는 것은 그래서 옥상 위의 높다란 태극기만이 아니라고...

비스듬한 자세를 고쳐 앉는다.

쓸쓸히... "저 바람이고 싶다."며...

그러므로,

"눈 감아야 보이는 사람아

 ...

 볼 한 번 부비지 못한채

 멀어져 간 그사람은"

......

언제라도 꼭 그랬을 뿐... '그사람'이.

더더구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가,

그 울림이 가슴을 온통 사로잡는 것을...그래서,

그'그리움'은 말문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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