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언제, 어디에서나...

라금덕 2015. 1. 24. 19:03

'그렁그렁하다'는 

'그대'의 절묘한 모습이건만,

서산에 해는

이윽고 내려앉고,

땅거미 배경 삼아 이름 모를 새는

날개짓 퍼득이며 둥지로 돌아가는 듯하고,

문득, 가로등에는

엇갈린 눈보라에 글썽거린다네...

저 '산'은

가까이에 손 끝 닿을 듯 보이지만

저 '강물'이 앞을 가로 막고 서고,

'저 쪽 먼 산'의 아득함이...

그'그리움'이 그렇다네.

보고 싶은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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