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저미어들고 스며드는 눈부신 매력!
순간, 스치지나가는 휘황찬란함이 그뿐만이 아니고,
그 섬광같은, 찰나의 번개같은 휘황찬란함에다가
'그사람'은,
깊이 패인 밭고랑처럼 가슴 절절한 먹먹한 고통이 반드시 뒤따르는 모습이다.
그모습에 닿고자,
손을 뻗어도 감히 손끝마저 거부당하는 그러한 '고움과 예쁨'이 있다.
이루 사람의 말로써 형언키 무지 어려운 미묘한 매력이다!
정신을 잃고 바라다보아도 눈에 덮이는 그런 매력은 아니다.
두고두고 꿈속에서라도 잠꼬대하면서,
끝없이 손만 공중에 허위허위 뒤척이는 그런 형체도 쉽사리 기억해 낼수도,
(제아무리 훌륭한 화가일지라도) 그려낼 수도 없는 실루엣같은 영상이다. (환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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