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대...
무슨 기대... 그로 인해,
배반하는 마음... 어긋나는 가슴은...
'그사람'으로 인해서 품을 수 밖에 없었던,
품고 있는 가슴은 천정부지인데...
다소 품었었던 실낱같은 "부질없는 설레임"에 따른 희망이라도...
그것은 보기 좋게 산산조각 나듯이 무너져 내린다. 여지없이...
그럼, 품었던... 품고 있고 막대한 그 가슴은 어떡하지...
결국,
품을 수 밖에 없었던 하도많은 그'그리움'은,
인정받지 못하는 "홍 길동"의 "호부호형"의 금기사항인가...
청천벽력같은 허물어짐이 가슴부터 쏟아져 내려서,
차곡차곡 쌓아 둔 벽돌더미가 무너져 내려 엄지 발가락을 산산조각 냈었던 어릴 적 기억은,
생생히 되새겨 진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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